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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진학생 어머니 전현미

  • 1목사님 말씀대로 결국 어머니가 변하지 않으면 아이는 변할 수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샬롬 유니스 국제학교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아이는 동생의 출산으로 인해 3개월간 공교육을 받다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유니스국제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어릴 적부터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아이로 교육하고자 여기저기 학교를 알아보며 공교육은 절대 시키지 않으리라 다짐했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학교에 가게 될 나이가 되었을 때 남편의 반대가 심했었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공교육시키라고  다른 아이들도 다 다닌다면서 저보고 유난을 떤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참고로 남편은 아이가 전도하게 된 초신자이며 불신가정에서 자랐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길을 열어달라고 했지만 둘째가 태어나는 시기도 한참 입학준비를 해야 하는 2월이었습니다. 산후조리로 인해 더더욱 학교를 포기해야 했습니다. 아이가 공립학교를 다니며 별탈없이 다녔습니다. 한 달이 지나고 짝을 바꾸었는데 그 아이가 한 달 동안 저희 아이를 괴롭혔습니다. 선생님께 이야기 하니 알고 계시다며 사회생활이니 참고 견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 남편은 화를 내며 그런 사람이 어떻게 선생님이냐고 질책했습니다. 

마침 그때 유니스국제학교에서 학생 추가모집이 있어 남편에게 정말 보내고 싶다고 하니 남편이 흔쾌히 동의해 주었습니다. 남편과의 분란으로 아이를 보냈다면 저 또한 많이 힘들었을텐데 하나님께서는 가장 좋은 순간을 기다리신 듯 했습니다.
아이가 처음에 학교를 다니며 가장 힘들어 했던 것은 하야였습니다. 7세에 선교원을 다녀 잘 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었으나 그것은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아이는 왜 자신이 하야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하교 후에는 아예 보지도 않았습니다. 책 읽는 것 또한 힘들어하던 아이였기에 학교에서 성경읽기, 키즈토다 시간은 괴로운 시간이였습니다. 

하야로 아이에게 비교하지 말라고 하셨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려 노력했지만 어머니의 마음 컸던 저는 아이를 다그쳐서 하교 후 하야를 시켰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아이가 하야를 잘해야 하지만 오히려 거부감을 느끼는 아이를 보며 회개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왜 하야하며 마음속에 새겨야 하는지 저부터 다시 생각했습니다. 저는 아이가 하야를 통해 얻을 지식의 크기만 봐왔던 것입니다. 저의 마음부터 비우는 훈련을 했습니다. 

계속 아이에게 하야해야 되는 이유를 이야기 하며 응원해 주었더니 이제는 불평없이 하야를 하며 처음보다 점점 암송하는 시간이 짧아지며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일 성경, 키즈토다를 통해 책 읽는 실력도 늘어났지만 무엇보다 집에 와서 키즈토다를 통해 느낀 것을 이야기 하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국제학교를 다니니까 다른 사람들은 영어를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야기를 합니다.

저 또한 영어에 대한 강박으로 내 자녀는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자 정말 열심히 교육시켰습니다. 그동안 투자한 것이 있으니 당연히 잘할 거라고 생각했던 아이는 알파벳만 간신히 읽을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저는 아이를 보며 왜 그럴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즐겁지 않은 것을 억지로 해서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 생각하며 유니스에 다니면서부터는 일체 관심을 갖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 마음은 온데 간데 없고 아이가 학교에서 배운 책으로 늘 테스트를 하는 저를 봤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아이는 더 이상 집에 와서는 영어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다시금 회개하며 저의 마음을 비우고자 기도하며 의지했습니다. 지금의 아이는 학교에서 배운 책과 CD를 집에서 틀며 완벽하지는 않지만 즐거워하며 어머니와 동생에게 읽어줍니다. 

목사님의 강의와 학교에서 하는 채플 등 열심히 들으며 배운대로 실천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목사님께서 강의 열심히 듣는다고 말하지 말고 아이를 보여달라고 이야기 하신 적이 있습니다. 처음엔 왜 그런 말씀을 하실까 생각이 들었지만 요즘의 아이를 보며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목사님 말씀대로 결국 어머니가 변하지 않으면 아이는 변할 수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아이에게 훈계를 할 때 제 감정이 앞서나갔고 내가 힘이 들 때는 그것을 아이에게 풀었습니다. 당연히 아이는 저의 일관되지 않고 감정적인 훈계에 혼란을 겪었을 듯합니다. 이제는 어떠한 이유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단호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순종훈련이지만 조금씩 변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다니며 가장 큰 변화는 영화보기, TV시청을 좋아하는 저희 가족에게 사랑스런 TV가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목사님 말씀에 순종하며 TV를 없앴더니 가족 간에 대화가 늘어났고 아이 또한 심심해서 할 것이 없으니 책을 읽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부모부터 하나님의 말씀에 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내 자녀 또한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학교를 통해 아이가 배우는 것보다 부모가 배우는 것이 더 많은 듯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며 열심히 전파하는 가정을 이루도록 오늘도 열심히 기도하며 실천하고 노력합니다
유니스국제학교를 알게 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